
광주 동구(구청장 김성환)가 국민안전처가 주관해 전국적으로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사진=광주 동구]
이번 평가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실시한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기간 중 평가단이 훈련 준비과정부터 결과보고, 개선환류 부분까지 현장평가와 서면평가를 병행해 실시했다.
동구는 지하철 화재 대피, 다중밀집시설 테러 및 화재 대응, 풍수해 및 지진 대비 훈련 등 대규모 재난대비 대응체계 확립과 실전대응, 재난상황대처 역량강화,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민·관·군 통합연계훈련과 주민참여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해 말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실시한 테러 및 대형화재 발생대비 현장훈련에서 상황에 따라 경찰(테러상황) -소방(긴급구조)-지자체(재난수습)로 이어지는 지휘권 이양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소방차 길 터주기 및 소소심(소화전·소화기·심폐소생술) 훈련 등 주민참여형 훈련도 함께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김성환 구청장은 "상황에 따라 누가 지휘권을 행사할 것인가를 명확히 하고 이를 훈련함으로써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 같은 훈련의 경험은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