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2016 인터그래프 어워드 수상

2016-06-1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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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플랜트 3D 동영상 제작

(사진 우측부터)제르하르트 샐린저 인터그래프사 화공·전력·해양사업부문 사장, 한명수 현대엔지니어링 IT혁신실장, 이승수 현대엔지니어링 과장, 패트릭 홀컴 인터그래프사 수석 부사장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15일(현지시간 14일) 미국 에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인터그래프 어워드(Intergraph Awards) 시상식에서 '골든 밸브 어워드(Golden Valve Award)'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과 '플래티넘 파이프 어워드(Platinum Pipe Award)' 3D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골든 밸브 어워드에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베네수엘라 푸에르토 라 크루즈 정유공장(25억불 규모)' 프로젝트 3D 애니메이션은 동종업계 최초로 △레이저 스캐닝 △SP3D(3D 모델링) △SPR(3D 모델 뷰어) 등 인터그래프사의 세가지 솔루션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제작한 SP3D 동영상이다.
최근 SP3D로 제작된 3D 동영상에 대한 해외 발주처의 제출 요구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은 기획부터 학습, 기술개발을 통한 최종 동영상 제작까지 자체적인 노력을 통해 이번 3D 동영상을 완성했으며, 이번 수상으로 역대 8번째 골든 밸브 어워드 수상 영예를 안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당사의 3D 플랜트 설계 기술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발주처의 시각자료 요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래티넘 파이프 어워드 3D 부문에서도 '지능형 3D 설계검증 시스템(이하 IDBV)'을 출품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 IDBV 시스템은 플랜트 설계검증 업무를 3D 모델링과 접목한 실시간 검증 자동화 시스템으로 3D 설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오류를 실시간으로 자동검증하고 검증 결과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실시간 사전 검증을 통해 설계오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거함으로써 재시공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전체적인 설계품질 향상과 공기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85년 국내 최초로 3D CAD를 도입해 설계에 적용하는 등 일찍이 엔지니어링IT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으로 다른 대형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SP3D 동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며,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사업 수행 전반에 걸쳐 설계 데이터를 통합운용하고 검증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최고의 사업수행 품질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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