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이그잭트'-'엑소디움'으로 '글로벌 대세' 입지 다질까

그룹 엑소[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그룹 엑소가 '글로벌 대세' 입지 다지기에 나선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가 다음 달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규 3집 '이그잭트' 발매에 발맞춘 행보다.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름은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이다. '시작', '서론'을 뜻하는 영어 단어 '이그조디움(exordium)'에서 따왔다.

벌써 두 장의 정규 앨범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새 앨범의 선주문량만 66만 장에 달하는 '괴물 그룹'이 세 번째 단독 콘서트의 이름을 '시작', '서론'에서 따왔다는 건 의미심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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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잭트' 발매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멤버 백현은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4년 연속 대상을 받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이 있다는 의미.
 

그룹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미지[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멤버들은 이날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취했지만 정규 3집의 리패키지가 나온다고 가정했을 경우 100만 장 판매고는 무난할 거라는 게 관계자들의 중론. 이는 3년 연속 대상, 앨범 3장 연속 밀리언셀러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경우 엑소는 지금까지와 다른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디디는 셈이다.

매 콘서트마다 진화되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온 엑소.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이 새로운 엑소의 위대한 첫 발이 될 수 있을까.

엑소의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예매는 보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2차로 나눠 티켓을 오픈한다. 다음 달 23일부터 24일까지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음 달 29일부터 31일까지 3회 공연 티켓은 오는 23일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