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연구소는 지난2014년 2월 우리나라 첫 남극 대륙기지인 장보고과학기지를 준공하면서 남극연구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장보고기지에서 남극내륙으로 향하는 육상루트(약 2,000km)를 개발하여 남극대륙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남극의 극한 연구 환경에 대응한 물류 기술 및 남극 내륙에서의 이동식 기지 개발 등을 추진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양 기관은 이미 해상 및 남극 내륙에서의 물류 시스템 개발 및 개선, 캐러반과 같은 이동식 캠프 국산화, IoT 기반 물류 가시성 확보 기술 개발 등을 주요 협력대상 후보기술로 선정하였다.
김예동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기반으로 양 기관이 우리나라 극지연구 발전에 함께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상호 실질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래 남극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가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