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조직확대 등 GCF 2.0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GCF와 한국 정부 간 공동협력방안 마련

2016-06-15 08:13
  • 글자크기 설정

GCF․기재부․인천시 간 GCF 발전을 위한 협력강화 MOU 체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헬라 쉬흐로흐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 인천 송도 소재) 사무총장은 14일 GCF 발전을 위한 기획재정부ㆍ인천시ㆍGCF 3자간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GCF는 지난2013년12월 인천 송도에서의 사무국 출범 이후, 103억불의 초기재원을 조성하고, 8건의 최초 사업을 승인(’15.11월)하는 등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파리협약 채택(‘15.12월)에 따른 新기후체제 하에서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GCF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국제사회의 GCF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신기후체제란 선진국만이 온실가스감축의무를 부담하는 현행 기후체제와 달리 개도국도 자발적 감축목표에 따라 기후변화대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GCF는 업무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지난 이사회(‘16.3월)에서 사무국 인원을 ’17년까지 현재의 2.5배 수준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재부와 인천시는 GCF 사무국 출범 및 초기 정착 단계에서 행정․재정협정 체결, 1억불 재원 공여 등 다양한 인적․물적 ․제도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GCF 조직이 대폭 확대되는 현 시점에서 GCF의 안정적 정착과 GCF와 송도의 상생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기재부․인천시․GCF 간 구체적인 협력강화 방안을 포함한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GCF․기재부․인천시 간 GCF 발전을 위한 협력강화 MOU 체결[1]



이번 MOU에서는 3자간 협력․소통 강화를 위해 정부 인력의 GCF 파견, 3자간 간담회 개최(연 2회 이상), 기후관련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하고, 기재부는 인천시의 기후변화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하였다.

GCF 직원들의 송도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는 GCF가 위치한 G-Tower 내에 Help-Desk 운영,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Hot-Line 개설, 전통문화체험 등 기회제공, 한국어 교육 지원, 송도 내 식당에 영어 메뉴판 보급 등의 지원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또한 GCF가 위치한 송도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인천시는 송도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GCF는 홈페이지에 인천송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하였다.

특히 GCF 직원 가족들의 생활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는 10명의 인천 시민명예외교관과 GCF 직원가족 간 1:1 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MOU 서명행사와 함께 GCF 직원 가족과 인천 시민명예외교관 간 결연행사도 함께 개최하였다.

인천 시민명예외교관들은 전통 문화체험 등에 함께 참가하고 언어 및 문화차이에 따른 어려움을 도와주는 등 GCF 직원 가족들의 안정적 송도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이 GCF가 인천 송도에 더욱 깊게 뿌리를 내리고 개도국 기후변화대응 지원의 중심 국제기구로서 성장하게 하기 위한 3자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