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김홍준 교수가 한국 영화 속 우리 음악의 위치와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의 출연자로 김홍준 교수가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김홍준 교수는 1993년 개봉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서편제’의 조감독을 맡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이 꾸미는 영화 속 음악과 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편제’의 주제곡 ‘천년학’을 비롯해 주인공 오정해(송화 역)가 부른 흥부가 ‘돈타령’, 민요 ‘진도아리랑’, 영화 ‘태백산맥’ 속 진도씻김굿의 ‘지전춤’을 선보인다.
‘진도아리랑’과 ‘지전춤’에서는 국립창극단 이동훈 단원을 비롯해 객원 연주자가 대거 참여한다.
한편, 김홍준 교수가 출연하는 ‘다담’은 방송인 박정숙의 사회로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듣는 공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