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영화 '비밀은 없다' 이경미 감독 "마지막 장면 편집하며 많이 울었다"

2016-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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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밀은 없다' 기자 간담회 이경미 감독

[사진=유대길기자]

아주경제 홍예신 인턴기자 = 영화 ‘비밀은 없다’(감독 이경미/제작 영화사 거미, 필름트레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이경미(43) 감독과 주연배우 손예진(34), 김주혁(44)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주혁과 손예진은 이번 작품에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은 두 번째로 부부를 연기하는 만큼 특급 케미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김주혁은 극중 손예진에게 따귀를 맞는 장면에 대해 "손예진 씨의 손이 매워 다음 장면을 연기를 할 때 굉장히 집중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미 감독은 가장 자신을 울컥하게 하는 장면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마지막 장면이 굉장히 좋다"는 답을 했다. 

이 감독은 "전작인 미스 홍당무를 촬영하면서도 눈물 나는 장면들이 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마지막 장면을 촬영하면서도 굉장히 감정이 북받쳤다" 며 "편집을 하면서도 여러 번 울컥한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많은 감정들을 느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비밀은 없다'는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 15일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딸이 사라진 후 선거에 더 집중하는 남편 ‘종찬’(김주혁 분) 과 혼자 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하는 아내 ‘연홍’(손예진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거를 포기하지 않는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는 아내의 갈등, 그리고 ‘연홍’이 집요하게 사건을 추적해가는 과정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영화는 오는 6월 23일 관객들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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