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간 '텐카페'[사진 출처: ‘TV조선’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한류스타이자 인기 배우로 활동 중인 가수 박유천 씨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박유천이 사건 당시 간 유흥업소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V조선’에 따르면 박유천 씨는 지난 4일 새벽 지인 10여 명과 함께 일명 '텐카페'라고 하는 유흥업소를 찾았다.
텐카페는 손님 한명 당 50만원 내외의 술값을 지불해야 할 정도로 고급술집으로 주로 VVIP 손님들을 대상으로 영업한다. 접대 여성들 중엔 명문대 재학 중인 여대생은 물론 유학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강남경찰서의 담당 형사는 13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박유천 씨를 불러 조사할 것”이라며 “언제 조사할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이 형사는 “피해 여성은 10일 혼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성폭행은 4일 새벽 5시 화장실에서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형사는 “피해 여성은 자기의 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고 이 옷 등을 국과수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