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멕시코자동차공업협회(AMI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7727대(현대차 3117대, 기아차 46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2049대 대비 277% 성장했다.
이는 지난 4월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인 7086대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달 16일부터는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서 K3가 생산을 시작했고, 스포티지 4세대 신형 모델이 최근 투입돼 현대기아차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올해 4만5000대 판매 목표를 세웠고, 2020년까지 점유율 5%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또 현재 48개인 현지 대리점도 내년 65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은 인센티브 문제로 현지 주정부와 마찰이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돼 현재 원활하게 공장이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