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또 오해영'에서 박도경은 오해영 집에 찾아와 오해영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오해영은 박도경을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이별을 통보했다.
황덕이(김미경 분)는 오해영에게 “사표 쓰고 같이 시골로 내려가자”라고 말했지만 오해영은 “여기서 사표 쓰면 나는 완전히 못난 사람 돼. 버티고 이겨볼거야”라고 말했다.
오해영은 회사에 다시 출근해 사람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인사하며 업무에 집중했다. 박수경(예지원 분)과 오해영(전혜빈 분)은 오해영에게 “미안해”라고 말했다.
오해영은 박도경을 잊기 위해 일부러 감기 약을 먹지 않고 버렸다. 이로 인해 오해영은 감기가 악화돼 병원에 실려갔다.
오해영이 병실에서 깨어나니 바로 옆 침대에 박도경도 있었다. 박도경은 오해영을 보자 “반갑다. 나만 아프면 되게 억울할 뻔 했는데 너도 아파 엄청 반갑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데도 나는 너의 결혼식 깨버릴거야. 그래서 네가 내 옆방에 들어 오게 할 거고 그래서 너 만날거야. 너 결혼 깬 거 하나도 안 미안해”라고 소리쳤다.
박도경이 병원에서 나와 걸어가고 있는데 오해영이 달려왔다. 박도경과 오해영은 포옹하고 키스했다. 박훈(서정민 분)은 자신의 시나리오를 희란(하시은 분)이 높게 평가해 좋아했지만 포기했다.
tvN '또 오해영'은 매주 월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