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본지에 실린 면세유 관련 기사에 대해 "농업용 면세유 가격표시제, 가격공개 등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면세유 판매 마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6월1일 기준 농협주유소 654개 중 60원을 초과하는 판매마진을 받는 주유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면세유 판매마진 100원 이상을 받은 농협주유소는 2015년 말 239개소(38%)에서 올해 6월 기준 0%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산업부와 협업해 기존 가격정보(면세전 가격, 면세액, 면세유 판매가격)를 농업인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가격표시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라며 "7월부터는 면세유 판매 주유소의 가격(오피넷)을 온라인과 모바일에 공개해 면세유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