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박소담 '뷰티풀 마인드' 첫방송 D-7, 드라마 재미 더하는 3가지 키워드는?

2016-06-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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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장혁, 박소담, 윤현민, 박세영[사진=래몽레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KBS2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연출 모완일 이재훈)가 첫 방송까지 단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다. 올 여름, 우리가 만나고 싶었던 특별한 감성을 전해줄 ‘뷰티풀 마인드’에서 놓쳐서는 안 될 키워드는 무엇일까?

◆ 감정

극의 전반적인 스토리를 이끌어갈 주인공 이영오(장혁 분)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하는 특수성을 가진 캐릭터다. 누군가의 감정을 꿰뚫어볼 수 있는 통찰력을 지녔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무감각한 것. 이는 감정이 결여된 현시대를 투영하며 시청자들의 내재된 감정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마음

‘뷰티풀 마인드’는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마음을 통해 이들이 어떻게 성장을 하고 변화를 겪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병원에서 벌어지는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과 이에 휘말리게 되는 의사 영오와 순경 진성(박소담 분)이 자신들에게 닥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는지 집중한다면 더욱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 공감

유려한 감성이 돋보였던 메인 포스터 속에는 ‘우리가 만나고 싶은 공감의 기적’이라는 카피 문구가 눈에 띈다. 이처럼 ‘공감’은 ‘뷰티풀 마인드’의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임을 짐작케 한다. 오직 생존만이 정의이자 신념, 공동선이 되어버린 지금의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능력은 공감. 21세기형 초능력과 다름없는 공감이 드라마 속에서 어떻게 작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감정이 무뎌진 현대인들의 마음에 공감이라는 기적을 일으킬 ‘뷰티풀 마인드’가 어떤 신선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오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뷰티풀 마인드’는 메디컬의 감동에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를 차용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묘미를 안길 예정. 여기에 진실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진진함을 더할 전망이다. 6월 20일 오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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