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비용과 거리 문제로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가 어려운 농촌지역이나, 주택밀집도가 낮은 취약지역의 도시가스관 설치 보조금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보조금은 배관시설이 없는 지역주민들이 가스업체와 협의해 분담금을 책정하면, 시에서 70%내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도시가스관이 설치되면 수용가는 LPG나 기름보일러를 사용할 때보다 에너지 비용이 30% 정도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7일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난 3~4월에 신청한 5개 마을 164가구에 대해 3억1천만원의 보조금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는 9월에 희망 마을 신청을 받아 약 1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