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폭염 피해 “주의하세요”

2016-06-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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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 농업기술원, 폭염 피해 예방 요령 발표하며 주의 당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연일 낮 최고 기온이 30℃에 육박하는 때 이른 무더위로 폭염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폭염 피해 예방 요령을 발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 폭염 시기에는 한낮 작업을 피하고, 가급적 이른 아침과 저녁에 일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챙이 큰 모자와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의 긴소매 옷을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한다.

 외부 온도가 30℃일 때 비닐하우스 내부는 45℃로 올라가는 만큼 환기창을 모두 연 뒤 환기팬을 작동하고, 작업 시에는 햇빛을 등지고 가리개를 설치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이와 함께 냉각젤과 냉각조끼 등은 온열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적절히 사용하고, 휴식 시에는 누워서 다리 올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하고, 휴식 후에는 외부 열에 적응한 후 작업을 시작한다.

 이밖에 폭염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위해 작업을 할 때에는 2인 이상이 함께 해야 한다.

 온열질환 종류로는 열실신, 열경련, 열피로, 열사병 등이 있으며,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작업을 중단하고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이때에는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시원한 물을 마시며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도 농업기술원 자원식품과 남연미 지도사는 “이달 초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장마철을 제외하고 30℃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농업인들의 건강관리가 더욱 절실한 상황”이라며 “기상청에서 발령하는 폭염주의보 및 폭염경보를 주시하며,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작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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