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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 내 판문점에서 12일 한 북한 병사가 빈센트 브룩스 신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이순진 합참의장이 판문점을 둘러보며 대화하는 모습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북한은 11일 우리 군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측 어선을 돌려보낸 것에 대해 납치를 시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남조선 괴뢰들이 조선 동해 공해상에서 공화국(북한) 어선을 납치하기 위해 치 떨리는 만행을 감행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당시 우리 어선 2척이 물고기잡이를 하는 과정에 끊어져 나간 그물을 찾고 있었다"면서 "우리 어로공들이 어로 활동 중에 있는 배이며 현재 귀항하는 길이라고 여러차례에 걸쳐 밝혔음에도 괴뢰들은 고속단정들로 우리 어선들을 에워쌌다"고 주장했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8일 동해상에서 나흘간 표류하던 북한 어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하자 선원들의 귀순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북쪽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