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돌발해충 예찰 및 방제단 운영

2016-06-1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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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발해충 적기 방제 및 공동방제로 피해 최소화 ‘총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5일까지 신양면을 비롯해 6개 읍․면 17개 마을을 대상으로 돌발해충 방제를 추진한다.

 10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방제는 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 인근 농경지에 대한 방제지원을 통해 돌발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은 사과와 복숭아, 배, 블루베리 등 과수의 1년생 가지에 알을 낳고 산란 후 부화하면 줄기와 잎 등의 양분을 빨아먹으며 해충의 배설물은 잎의 광합성을 어렵게 해 가지가 말라죽는 등 커다란 피해를 입힌다.

 또한 다른 가지로 날아가서 전염시키고 산림에서도 생활하는 특성이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란기 때의 집중방제와 유충상태일 때의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기술센터는 ‘농작물 병해충 예찰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제정 병해충 예찰 방제단을 더욱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피해면적이 201ha 이상인 농가에 대해서는 약제지원을 통해 돌발해충 밀도를 감소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농가에서 요청할 경우 보다 적극적인 방제를 위해 다목적 방제차량(1t)을 구입 개별 방제가 어려운 협곡을 낀 과수원과 산림, 휴경지 등 20여 곳에 대한 1차 공동방제를 실시했으며 오는 8월 경 2차 방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을 적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농작물의 수량감소와 품질저하는 물론 작물 고사 등의 피해를 주고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며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공동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 적극적인 방제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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