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우, 이하 충남센터)는 2016년 6월 10일 지난 상반기(4. 18 ∼ 5. 12) 기간 동안 진행된 태양광응용제품 아이디어 사업화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태양광 융복합산업과 관련된 창의적인 우수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화 추진을 통해 충남센터의 중점사업인 태양광 산업육성과 사업화 허브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총 상금 3,710만원 규모인 국내 유일 태양광 응용분야 공모전은 총 164건이 접수되어 예심(서류)과 본선발표심사를 거쳐 사업화 분야 5팀과 아이디어 분야 8팀 등 총 13팀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사업화 분야에 선정된 팀들 중 ㈜디봇은 사회적 약자(시각장애인, 노인계층 및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한 태양광 IOT 센싱 스마트 볼라드 제품개발로 응모해 미래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하였고,
㈜SNW 박병언 대표이사는 신재생융복합 에너지를 활용한 원격 재난안전 CCTV 관제시스템으로 충청남도 도시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공모전은 공공안전 문제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스마트하게 해결하는 혁신제품들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기존의 유기 태양전지용 산화인듐주석을 대체하는 투명전극(TCO) 기판 필름제조 상용화 개발을 제안한 엔에스케이엔지니어링의 안재석 외 2인이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중앙대학교팀은 접이식 태양광 판넬을 이용한 다기능 보조배터리로 최우수상을, 전남대학교와 한국기술교육대 팀은 각각 태양광 자가발전 녹조예방, 현대인을 위한 신개념 안식처-The Green Zone 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흥미로운 아이디어 수상작들을 선보였다.
이번 아이디어 본선심사에 참여한 태양광산업협회 서재홍 부장은 아이디어분야에서 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다수 접해 놀라웠고, 발표작들은 사업화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남센터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씩 태양광 응용분야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혁신제품과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병우 센터장은 충남센터의 태양광 응용분야 공모전이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에너지신산업 분야 시장창출을 유인하여 실질적인 고용창출과 매출확대에 기여할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센터는 수상작들에 대해 아이디어 고도화, 시제품제작, 실증․인증, 창업과 입주, 그리고 홍보 및 마케팅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플랫폼을 적용해 적극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혁신제품 개발과 차기 공모전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