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10일 한국기업평가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에서 BBB로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 '부정적'을 유지했다. 이랜드파크에 대해서는 BBB- 등급을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BBB는 보통 수준의 신용상태로, 채무불이행 위험은 낮지만 변동성이 있다는 의미다. 이보다 아래인 BB는 투기적인 신용상태다. 김광수·강철구 연구원은 "각 사의 재무구조 개선의 지연 또는 축소로 인해 향후 자구계획 진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랜드리테일에 대해선 "기업공개(IPO)에 따른 자금조달을 기대할 수 있다"며 "다만 준비기간을 고려할 때 연중 달성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관련기사서정현 금풍공업 대표 "철저한 준비로 자원재활용 세계시장 뚫겠다" #리테일 #이랜드 #한국신용평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