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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티샷 후 볼의 향방을 좇는 장수연 [사진=KLPGA 제공]
한국여자프골프(K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박성현(넵스)과 장수연(롯데)이 맞대결을 펼친 끝에 4타차를 보였다.
장수연은 10일 엘리시안제주CC(파72·길이6478야드)에서 열린 제10회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장수연은 선두권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김지현(롯데)과 이다연은 나란히 버디만 8개 잡고 8언더파 64타를 쳐 1위로 나섰다.
박성현은 버디 7개를 잡았으나 OB를 두 방이나 내며 더블보기를 2개 쏟아냈다. 그는 3언더파 69타로 선두권과 5타차의 공동 23위다. 장수연과는 4타차다.
박성현과 장수연은 이날 지난주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박성원(금성침대)과 함께 플레이를 했다. 박성현은 시즌 4승을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장수연은 2승을 올리며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장수연은 특히 지난 4월 제주에서 열린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우승, 제주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성원은 1언더파 71타로 선두권과 7타차의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박지영(CJ오쇼핑) 장원주(대방건설)는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 시즌 1승을 기록한 고진영(넵스)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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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장수연과 함께 동반플레이를 한 박성현(왼쪽)과 박성원.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