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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6사단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10/20160610143909259200.jpg)
[육군26사단제공]
이날 실시한 경품추첨에서 사단 예하 정찰대 임윤 하사(23)가 50인치 TV를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잡았다.
상품을 받은 임 하사는 부대에 TV를 기증할까 생각했지만 필요한 곳은 이미 설치가 되어 있어 고민하던 중, ‘다른 누군가가 경품에 당첨되었다면 더 필요로 하고 더 기뻐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임 하사는 기존에 봉사활동을 실시한 적이 있어 친분이 있던 양주 광명보육원에 기증을 할 것을 결심하고 보육원과 일정을 잡고 10일 TV를 기증했다.
임 하사가 이와 같은 기증 계획을 말하자 부대는 아름다운 선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희망 장병을 모집해 보육원 주변 예초작업 및 환경정리를 돕는 등 대민 봉사차원의 선행도 아끼지 않아 그 의미를 더했다.
광명보육원장 김명자(70세) 원장은 “보육원 아동을 위해 TV를 기증해준 것만 해도 너무 감사한데 봉사활동까지 지원해주니 어떻게 보답할지 모르겠다”며, “국민을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선행까지 베푸는 군이 너무나도 고맙고 든든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