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뉴미디어 콘텐츠 투자 제작 전문회사 파노라마가 중국 바나나컬쳐와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영상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9일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바나나컬쳐와 공동으로 한-중 합작 블록버스터 웹드라마를 투자 제작하고, 한국과 중국 동시에 서비스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파노라마는 인기 웹툰 원작인 ‘나인틴’ 웹드라마 제작으로 국내 최초 웹드라마 유료화 성공사례를 만들었고, 영화스텝으로 제작진을 구성하여 만든 웰메이드 웹드라마 ‘먹는 존재’는 영화 ‘카트’ ‘해무’등 작품성 있는 영화가 초청되는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 공식적으로 초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웹드라마 장르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
파노라마는 웹툰을 서비스 하는 자회사 코미카를 통해 검증된 최고의 원작들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영상물을 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바나나컬쳐는 중국 최고 재벌인 왕제린 완다그룹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로 유명한 인물인 왕쓰총이 설립하여, 지난 몇 년간 중국 여배우 안젤라베이비, 국내 인기 걸그룹 티아라, EXID 등과 계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기업으로써 영상화 영역은 파노라마와 국내 최초로 체결하였다.
㈜파노라마엔터테인먼트 김영욱 대표는 “뉴미디어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파노라마의 이번 한.중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웹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며, 온라인 콘텐츠 소비가 정착된 중국 시장에 완다그룹의 강력한 인프라를 더해 ‘별에서 온 그대’, ‘태양의 후예’의 성공을 잇는 슈퍼 한류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노라마는 최근 투자 제작한 상업영화 ‘날, 보러와요’로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으며, 출시 한달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카테고리 1위 달성으로 웹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미카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