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08/20160608163801749850.jpg)
[이병모 STX조선해양 대표]
이 대표는 “지난 7일 법원이 통보한 기업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은행으로부터 신규자금 지원이 어려워지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면서 “공정진도에 따라 받는 선박 건조자금(공정불)과 자산매각 등을 통해 우리 스스로 자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회생 절차는 임직원들의 고통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힘든 과정이 필연적으로 수반된다”면서 “대표이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임직원과 머리를 맞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직원들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해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또 “흐트러진 공정을 재정비해 진행할 프로젝트가 적기에 완료되도록 생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TX조선은 회생 채권, 회생담보권, 주식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9일 법원에 회생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