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일뿐야’ 김민우, 20년만의 신곡 ‘푸르다’로 가요계 컴백

2016-06-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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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우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김민우가 지난 7일 20년 만에 신곡 ‘푸르다’를 발표하며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김민우는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뿐야’로 가요계에 데뷔하여 타이틀곡 '사랑일뿐야'와 함께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 한 앨범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90년대 청춘을 노래하는 대표 감성 발라더로 자리 매김했다.

하지만 1997년 정규 4집 ‘후애(後愛)’ 발표 이후 가요계를 떠난 김민우는 가수가 아닌 수입 자동차 딜러로 변신하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그는 자동차 세일즈 외에도 기업 강연 활동 및 자동차딜러 학과의 교수로 취임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 ‘나는 희망을 세일즈 한다’를 출간하며 가수뿐만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민우는 지난해 11월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으며 90년을 풍미했던 그의 히트곡들이 재조명 되며 많은 7080 음악 팬들에 아련한 추억을 선사했다.
 

[사진= 김민우 푸르다 앨범 재킷]


20년 만에 발표하는 김민우의 신곡 ‘푸르다’는 프로듀서이자 싱어송라이터, 피아니스트로 활발한 활동 중인 뮤지션 ‘에코브릿지’가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푸르다'는 말 그대로 푸른 일상의 하늘을 보며 푸르렀던 과거, 빛 바랜 꿈을 회상하며 세월의 무상함, 인생의 덧없음을 표현한 곡으로 김민우는 가요계를 떠나 오래도록 가슴에 묻어둔 음악에 대한 갈증을 이번 앨범을 통해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김민우는 신곡 ‘푸르다’로 TV, 라디오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으로 다시 한번 김민우표 감성 발라드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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