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지 주변 농수산물 "안전"

2016-06-0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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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물 52품목 조사 결과, 유해물질 불검출·기준 이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내 관광지 주변에 판매되는 농수산물이 방사선, 농약 잔류량, 중금속 등 유해물질에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행락철 관광지 주변에 유통 판매되는 농수산물 52품목(수산물 38, 농산물 14)에 대한 유해물질(방사성물질, 농약잔류량,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전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방사성물질의 경우, 멸치, 다시마 등 수산물 20품목과 한라봉 등 농산물 4품목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농약잔류량은 한라봉 등 농산물 10품목에 대해 200성분을 검사했다. 

그 결과 한라봉 2건, 하우스감귤 1건, 방울토마토 1건에서 카벤다짐이 나타났으며, 클로르피리포스는 한라봉 1건, 플루디옥소닐이 방울토마토 1건에서 검출되었으나 모두 미량으로 나타나 우려할 수준은 아니었다.

중금속의 경우 수산물 20품목, 농산물 4품목 검사 결과, 수산물 중 납 0.00, 카드뮴 0.00~0.07, 수은 0.01~0.09, 농산물 중 납 0.00, 카드뮴 0.00 mg/kg 검출되었으나 모두 극미량으로 기준 이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시기별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부적합 농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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