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조인숙)은 지난달 1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행락철 관광지 주변에 유통 판매되는 농수산물 52품목(수산물 38, 농산물 14)에 대한 유해물질(방사성물질, 농약잔류량, 중금속)을 검사한 결과, 전부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방사성물질의 경우, 멸치, 다시마 등 수산물 20품목과 한라봉 등 농산물 4품목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농약잔류량은 한라봉 등 농산물 10품목에 대해 200성분을 검사했다.
중금속의 경우 수산물 20품목, 농산물 4품목 검사 결과, 수산물 중 납 0.00, 카드뮴 0.00~0.07, 수은 0.01~0.09, 농산물 중 납 0.00, 카드뮴 0.00 mg/kg 검출되었으나 모두 극미량으로 기준 이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관광지 주변 농수산물뿐만 아니라 시기별 다소비 농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부적합 농수산물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