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런던 국제파생상품 엑스포에서 파생시장 마케팅 활동 펼쳐

2016-06-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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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7일과 8일 양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 9회 FIA 국제파생상품엑스포에 참여해 거래소 파생상품에 대한 맞추형 세일즈 활동을 전개하고 신규수요 발굴을 도모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아시아 파생상품 금융허브로서의 위상 제고 및 글로벌 거래소·파생상품 시장참가자 등과의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국제선물업협회(Futures Industry Association·FIA)는 2016년 1월 미국선물협회, 유럽 및 아시아 선물협회가 통합해 출범한 세계 최대 파생상품 협회로, 전 세계 48개국 선물업자, 협력회원인 해외거래소, 투자자문사, 은행 및 법무법인 등 400여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엑스포는 글로벌 거래소, 기관투자자, 브로커 등 2,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유럽지역 최대 파생상품 업계 행사다.

이번 엑스포가 열린 영국 런던은 KRX 파생상품 글로벌 마케팅 핵심지역으로 코스피200 지수선물 및 국채선물 등의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기준 해외 전체 참여 중 영국은 코스피 200 지수 선물 30%, 3년국채선물 36%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엑스포에서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잠재고객 대상 시장홍보를 전개하는 한편 기존 참여고객 대상 1:1 세일즈 전개 등을 통해 거래 및 참여상품 확대 등을 유도했다.

특히 국내 증권·선물사가 미국에서 선물영업 인가 없이도, 미국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선물을 영업할 수 있는 권한인 '미국 CFTC Part 30' 면제 획득 및 파생상품 직접 시세 제공 등 인프라 혁신을 통한 투자기회 확대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 오는 6월 27일로 예정된 유로스톡스50 지수 선물 상장을 앞두고 안정적인 상품정착 및 거래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투자자 대상 홍보 총력을 기울였다.

거래소측은 "이번 활동 이후에도 해외 핵심지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KRX Derivatives Day' 개최 등을 통해 한국 파생상품시장 활성화 및 해외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세일즈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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