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 속 혼조세...다우 0.1%↑

2016-06-08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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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5포인트(0.10%) 상승한 1만793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2포인트(0.13%) 오른 2112.1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6포인트(0.14%) 떨어진 4961.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국제유가가 지난해 7월 이후 1년여 만에 처음으로 50달러 선을 넘어섬에 따라 에너지업종이 투자 탄력을 받으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에너지업종은 2% 넘게 급등세를 보였다. 통신업종이 1% 넘게 상승했고 산업업종과 기술업종 등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일부 생명공학주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나스닥 지수는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생명공학주인 바이오젠의 주가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실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12% 이상 급락했다.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의류 브랜드인 랄프로렌의 주가는 비용절감과 매출 회복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는 소식에 2.3% 떨어졌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주가도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2.93% 상승한 14.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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