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외환보유액 감소[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위안화 약세의 영향으로 중국 외환보유액 3조2000억 달러 선이 붕괴됐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5월 외환보유액이 3조1917억 달러(약 378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2월 이후 4년 5개월 만의 최저수준이다. 블룸버그가 사전 집계한 시장 전망치(3조2000억달러)에도 못미쳤다.
시장은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용인한데다가 달러 강세로 유로, 엔 등 기타 통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는 미 달러 강세 영향으로 지난 5월에만 달러 대비 1.6% 절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