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엔진은 상한가(7670원)를 기록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자율협약을 유지하면서 회생시키는 방안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 주가는 지난 3일 급락에서 이날 급등으로 극적으로 전환했다.
STX도 8.69% 오른 3065원으로 장을 마쳤고, STX중공업은 4355원으로 1.52% 소폭 상승했다.
STX는 지난 1일과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중공업도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STX엔진도 이 기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이날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탄 것은 채권단이 지난 6일 "STX중공업과 STX의 법정관리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초단기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