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터플레이 '퍼플 레인' 리메이크 영상 캡처[사진=라우드피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팝재즈 그룹 윈터플레이가 특별한 라이브 영상으로 팬들과 만났다.
윈터플레이는 7일 최근 세상을 떠난 팝스타 고(故) 프린스의 생일을 맞아 프린스에게 바치는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윈터플레이의 멤버 이주한은 "팝과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보여준 고 프린스의 독특한 음악성에는 재즈의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며 "이는 알려진 바와 같이 재즈 뮤지션이였던 부모의 영향이 있었다. 이러한 고 프린스와 그의 음악을 존경해 왔으며 '퍼플 레인' 리메이크 라이브 영상을 통해 프린스를 추모하는 마음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달 서울 상암의 한 녹음실에서 촬영됐다. 이주한이 스튜디오에서 즉흥적으로 연주한 트럼펫 오프닝이 시작부터 리스너들의 귀를 끈다. 담백한 어쿠스탁 팝 사운드는 고 프린스를 추모하는 뜻을 담고 있다. 영상 속에는 '가장 아름답고 창조적인 음악의 영혼, 프린스에게 이 곡을 바칩니다'는 메시지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