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키운’ 보령머드축제, 올해 개막식은 싸이와 함께하는 스탠딩 콘서트!

2016-06-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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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보대사로 대세가수 홍진영과 개그맨 한민관, 안소미 등 위촉

▲가수 싸이[사진제공=보령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보령시가 대한민국을 뛰어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보령머드축제의 개막 공연에 가수 싸이를 초청해 스탠딩 콘서트를 열고, 홍보대사로 홍진영 등을 위촉하는 등 '판'을 키우고 있다.

 데뷔 때부터 스스로를 비주류로 희화화한 B급 정서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싸이는 지난 2012년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새롭게 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 스타이다.
 이후 젠틀맨, 행오버, 대디 등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유튜브라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 낸 글로벌 성공담의 주인공으로 기존 한류와 달리 서구 주류 사회를 파고들어 한류의 질적 전환을 가져오기도 했다.

 시는 세계적인 명성에 걸맞은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을 싸이의 스탠딩 콘서트와 결합함으로써 한류를 이끌어갈 최고의 문화컨텐츠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축제 홍보대사로 인기가수 홍진영과 개그우먼 안소미, 김현영, 개그맨 한민관을 위촉했다.

 ‘사랑의 배터리’, ‘엄지척’ 등으로 대한민국 최고 여성 트로트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홍진영은 최근 머드축제 홍보 영상과 사진으로 축제를 홍보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축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우먼 안소미와 김현영, 한민관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축제 관계자는 “개막식에 한국 최고의 가수 싸이의 공연으로 최고의 무대가 펼쳐지고, 홍보대사 홍진영을 통한 다양한 루트의 홍보로 축제 분위기가 ‘붐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18회 보령머드축제 개막식에는 대세 걸그룹 AOA와 실력파 가수 이은미가 공연을 펼쳤고, 홍보대사로는 남희석과 개그콘서트 안소미, 김영희, TVN의 코미디빅리그 이용진, 양세찬 등이 위촉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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