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유재산 이용실태 필지별로 꼼꼼히 살핀다

2016-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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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GIS 활용해 6~10월 실태조사,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 토대 마련 및 활용방안 강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하기 위해 공유재산의 이용실태를 필지별로 살핀다.

인천시는 시가 소유한 토지 3만2천여 필지 6018만3000㎡(행정재산 3만132필지 5만3,422천㎡·일반재산 2,299필지 676만1000㎡)를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내실 있는 실태조사를 위해 지난 5월말까지 공유재산 기초자료 정비를 완료했다.

6월부터는 시와 군·구가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일제히 실시해 토지의 이용 현황, 각종 지적공부와의 일치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는 한편, 공유재산의 보존·관리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전국 최초로 클라우드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인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가 도입돼 조사에 활용된다.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예시 화면 =남동구 정각로 29(구월동) 인천광역시청[1]


‘클라우드 GIS 공유재산 공간정보’ 도입으로 공유재산 정보를 원클릭으로 조회할 수 있는 정보 지원 환경이 마련됨으로써 정보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는 물론, 정부 3.0 기반 부서 간 협업행정을 구현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통해 나타난 재산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해 재산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해 공유재산의 가치를 제고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보존부적합재산에 대해서는 실수요자 위주로 매각을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 및 세입증대를 도모함으로써 재정 건전화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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