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는 이달 중 프리미엄 제품군 투자 확대를 위해 약 2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사재 60억원 가량을 출연해 증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동부대우전자의 전신인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할 당시 250억원을 투자해 지분 9.2%를 취득했다.
김 회장은 앞서 동부하이텍, 동부건설, 동부팜한농 등 다른 계열사에도 사재 출연 사례가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누가 얼마나 참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증자의 목적은 경영권 방어가 아니라 양문형 냉장고, 대형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