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이 ‘박쥐’ 이후 7년 만에 한국에서 작업한 영화 ‘아가씨’ 개봉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제 6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 벌칸상 수상 등 쾌거를 이루었으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각본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네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등 국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 역시 잇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박찬욱 감독이 직접 라이카 카메라로 ‘아가씨’를 둘러싼 인물과 풍경을 담은 포토북 ‘아가씨 가까이’의 발간 소식이 알려져 기대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실제 박찬욱 감독은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 이전 사진반 활동을 할 만큼 사진에 영화 못지 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포토북 발간을 기념하는 이번 스페셜톡은 영화 ‘아가씨’와 포토북 ‘아가씨 가까이’ 두 창작물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 또한 영화감독 박찬욱과 포토그래퍼 박찬욱의 면목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매는 CGV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6월 3일(금)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1만 5천원이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사진에 대한 박찬욱 감독의 열정은 익히 알려져 있지만 그의 사진들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상대적으로 귀했다”며, “이번 ‘아가씨 가까이’ 포토북 발간을 기념하는 스페셜톡은 영화감독으로서의 박찬욱 만큼 뛰어난 '포토그래퍼로서의 박찬욱'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