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대표 명품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에 시동을 걸었다.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 군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되면 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
송하진 지사는 오는 7월 초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1·2공구(신시도~무녀도) 개통을 앞두고 최근 군산시와 도청 출입기자단과 함께 현장을 답사한 뒤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1·2공구는 현재 7월 초 개통을 위해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나머지 3공구(무녀도~선유도~장자도) 구간은 내년 말 완공될 예정 이다. 완전개통(1~3공구)은 2018년 1월 예정돼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현장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둗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
고군산군도는 현재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 등 63개의 섬에 4077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선유 8경으로 유명한 선유도는 지금도 연간 4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정도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러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선유 8경・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을 수립, 이곳을 서해안의 보물섬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생활의 편리함은 물론 관광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른 대책으로 우선 환경 정비, 주차공간 확보, 편의시설 및 관광인프라 확충 등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
전북도는 관광객 수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산시와 함께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고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통해서 부분계통과 완전개통 단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고군산 관광지 육성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