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스포츠카 과속 생방송' 인터넷방송 BJ, 교통사고 내 입건

2016-06-0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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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진행자가 고급 스포츠카로 과속하는 장면을 생방송 하다가 사고를 내고 경찰에 입건됐다. 사고 장면까지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생중계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3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자유로에서 서울 방향으로 포르셰 승용차를 몰다가 인근 주유소 가림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 본인과 동승자 윤모(33)씨가 다치고 차량이 모두 불에 타 1억20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두 사람은 사고 후 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이날 오전 7시께 귀가했다.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인터넷방송에서 자유로에서 과속하는 현장을 장면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생중계하는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 씨가 전자화폐인 별 풍선을 받기 위해 자극적인 방송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를 도로교통법으로 입건한 경찰은 사건을 교통범죄수사팀으로 넘겨 남폭운전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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