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뷰티산업과 가전제품 분야의 중국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3일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무원과 기업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는 안양을 방문했던 창사시, 포산시, 허페이시 등 중국 3개시에 투자보다는 무역에 중점을 두고 시의 전략적인 품목 선정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대해 시측에서는 3개 시별 희망하는 분야가 있어 맞춤형으로 판로를 개척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실제 창사시는 미용, 건강, 의료기기 등을 주목적으로 하는 뷰티분야와 IT관련 제품을, 포산시는 가전제품과 사물인터넷 분야를 그리고 허페이시는 자동차관련 산업 등에 대해 각각 교류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이응용 기획경제국장은 “이를 토대로 중국에 판로진출을 꾀하는 기업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해외수출을 통해 제2의 안양 부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