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는 제 52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사회를 맡아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영화부문 남자 신인상 후보로는 영화 ‘차이나타운’의 고경표, 박보검과 ‘영도’의 태인호, ‘악의 연대기’ 박서준, ‘동주’의 박정민이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동주’ 박정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 중 시대의 아픔에 저항하는 독립운동가 송몽규 역을 연기한 박정민은 “작년에 윤동주 선생님과 송몽규 선생님의 묘소에 찾아갔다. 30여 마리의 까마귀 떼가 15분 간 울었는데 망했다는 생각과 좌절에 빠져있는게 이준익 감독님이 길조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