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실시한 재공모에 1개업체만이 응모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후5시에 마감한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공모에 인천의 부동산 개발 컨설팅업체 인 (주)SSED 1곳만이 사업참여의향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6월 진행했던 1차 공모에 사업자가 없어 무산되며 공전을 거듭해온 재개발사업은 이번에 2차로 실시한 재공모에서 다행(?)히 1개업체가 접수를 하면서 사업의 명맥은 유지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마감은 말그대로 사업을 해볼 생각이 있다는 의향서에 국한된 것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는 오는9월29일까지 해수부에 다시 제출해야 한다.
해수부는 이를 검토해 올해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한후 내년부터 또다시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검토를 거쳐 최종 계약을 해야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이번 사업이 성사될수 있는 지 여부는 아직도 미지수인 실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이번 재공모에서 사업지의 토지 임대방식을 매각또는 임대로 완화하는 한편 해양문화관광지구를 당초 34.3%에서 53%로 대폭 확충하고 대신 공공부문은 크게 줄이고,시민창작센터,컨벤션,소호갤러리,키즈랜드,영화관등 해양문화관광지구의 아이템을 국한했던 것에서 벗어나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민간인 사업제안자의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