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현대重·삼성重 선수금환급보증(RG) 연말까지 3조 축소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농협은행은 지난 2일 올해 연말까지 선수금환급보증(RG)을 3조원 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행은 조선사에 대한 부실채권이 많아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상태다. 

RG는 조선사가 선박을 제때 건조하지 못하거나 중도 파산하면 선주에게서 받은 선수금을 금융사가 대신 돌려주기로 보증하는 것이다. 

농협은행은 현대계열의 조선사와 삼성중공업에 부여한 8조원가량의 RG발급한도액 가운데 3조원 정도를 줄일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계열 조선사의 RG 약 2조원, 삼성중공업 RG 약 1조원이 해당한다. 

 

관련기사

• 롯데제과, 4일 샘킴 셰프 팬사인회 진행
• 충남도, 신선·저렴 로컬푸드 내포 소비자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