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미세먼지 대책발표…관계장관회의서 경유차 감축 방안 나올 듯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부가 3일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 관계장관 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관련 회의를 열어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확정한다.

회의에는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교육부·미래창조과학부·외교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환경부·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오후 2시 서울청사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미세먼지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낮 최고 7∼13도 '포근'…짙은 안개·미세먼지 나쁨
• 전국 대체로 맑음…경기 남부·충북엔 '미세먼지'

정부 대책에는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꼽히는 경유차 감축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유로5, 유로6 경유차에 대한 환경개선부담금 면제 폐지를 검토 중이다. 유로5와 유로6은 EU가 정한 유해가스 배출 기준이다. 현재는 저공해 차량이라는 이유로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노후 경유차 폐차 유도 △공해 유발 차량의 도심 진입을 금지하는 ‘환경 지역’(Low Emission Zone·LEZ) 확대 △오염물질 총량제 대상 확대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