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순위 1위인 KB국민은행에 이어 한국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금소연은 은행의 안정성(40%)과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개 부문으로 은행을 평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안정성은 씨티은행이 가장 높았고 KB국민은행, 부산은행 순이었다. 수협은 최하위였다. 안정성 부문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 비율을 기준으로 산정했다.
건전성 부문에서도 씨티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신한은행과 광주은행 순이었다. 건전성 부분에서는 최근 구조조정 이슈를 안고 있는 산업은행이 취하위를 기록했다. 건전성은 고정이하 여신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소비자성에서는 KB국민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각각 2, 3위였으며 최하위는 수협이었다. 소비자성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고객 10만명 당 민원건수와 민원증감률, 금소연의 소비자인지·신뢰도 조사결과, 총 자산규모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강형구 금소연 금융국장은 "이번 결과는 개별정보를 종합 분석 평가한 정보로, 개별정보의 유용성보다 훨씬 더 유익한 선택 정보를 제공한다"며 "금융소비자가 은행을 선택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