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와 여행의 만남 ‘볼런투어’ 진행

2016-06-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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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부안군자원봉사센터가 봉사와 여행을 함께 즐기는 ‘볼런투어(Voluntour)’를 통해 영농철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1일 서울 신세계아이앤씨를 시작으로 29~30일 서울 사랑의 교회, 31일 안산시 자원봉사센터 등이 부안에서 볼런투어를 진행했다.

볼런투어란 자원봉사를 뜻하는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된 신조어로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하며 (사)전북도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볼룬투어'에 나선 부안군자원봉사센터 대원들[사진제공=부안군]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달 21일 임직원과 가족 40여명이 참여해 오디수확을 돕는 봉사활동과 함께 누에타운 관람 및 오디잼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나눔의 보람과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같은 달 29~30일 2일간 볼런투어에 참여한 서울 사랑의 교회 45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참여하는 것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한 자매가 고향에 찾아와 부족한 일손도 도와주고 부안의 아름다운 경관도 홍보하고픈 마음에 지인들을 모시고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2일간 오디수확을 돕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솔섬 낙조 및 누에타운 관람 등 관광도 함께 했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도 지난달 31일 오디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태고자 부안을 찾아왔다.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과 담당 직원 등 40여명은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농촌현장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일손을 돕는데 최선을 다했다.

부안군자원봉사센터 이옥순 센터장은 “여행과 봉사가 함께하는 볼런투어 사업을 통해 부족한 농촌일손도 돕고 부안의 관광자원이 전국 각지에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과 더불어 축복의 땅 부안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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