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엑소(EXO)가 돌아온다. 엑소가 오는 9일 세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SING FOR YOU’(싱포유)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엑소는 현재 국내를 넘어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룹이다. 지난 2013년 ‘으르렁’의 빅히트를 시작으로 ‘중독’ ‘콜 미 베이비’ 등을 연속으로 히트했다. 앨범 판매량부터 음원차트 성적,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의 기록도 다른 아이돌과 비교할 수 없다. 이에 세번째 정규 앨범으로 엑소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엑소는 지난 2013년 발매한 정규 1집과 2015년 정규 2집이 모두 100만 장 이상 팔려나가며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1집은 7개월 만에, 2집은 두 달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오는 9일 발매되는 앨범 역시 정규앨범인만큼 세 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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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멜론이 발표한 주간차트 현황에 따르면 ‘으르렁’은 발매 이후 7주 연속 톱10에 머물렀다. ‘중독’은 5주, ‘콜 미 베이비’는 4주간 차트 정상에 머물렀다. 음악방송 1위 트로피 75개, 마마 3연속 음악대상, 해외가수 중 최단시간 도쿄돔 입성, 한류스타 최초 웨이브 해시태그 조회수 1위, 바이두 중국 남자아이돌 팬카페 가입수 1위, V앱 팔로워수 최단기간 100만 돌파, V앱 히트수 10일만에 1억개 달성 등 엑소의 기록은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관련 전문가들은 "음반에서 음원 시장으로 변한 가요계에서 백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오는 1일부터 앨범 관련 티저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며 오는 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방송에 출연할 계획이다. 또 엑소는 오는 8일 오전 11시 30분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엑소(EXO) 정규 3집 컴백 기자회견'을 열고 신곡을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