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일 보령 웨스토피아에서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 도와 시·군 지적 업무 담당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측량 수행자, 충남도립대 교수 및 학생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지적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적의 미래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시·군 지적 담당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직원들의 연구과제 발표 경연,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특강은 손종영 국토교통부 지적재조사기획단 사업총괄과장이 ‘지적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적의 100년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인 부지사는 국가의 근간이 되는 지적 제도의 기본을 바로세우고, 미래를 이끌어 가기 위한 끊임없는 새로운 역량 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지적 서비스를 제공토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와 함께 ‘제39회 지적의 날’을 맞아 천안시 정종호 팀장 등 공무원 3명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아산지사 최인규 씨 등 지적측량 수행자 2명이 지적 발전 유공으로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충남도 지적직공무원모임인 ‘양지회’가 지적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지적 관련 학과 학생에게 지급해 오고 있는 장학금은 충남도립대 토지행정과 김용찬 학생 등 2명이 받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에서 우수과제로 선정된 연구과제는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할 수 잇도록 하고, 최우수 과제는 6월 중 국토교통부 주관 중앙지적세미나에 충남 대표 과제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적세미나는 지난 1993년부터 23회에 걸쳐 584건의 연구과제가 제출돼 113건을 우수과제로 선정·시상했고, 이 중 30편은 업무에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