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 산소통 폭발 추정 4명 사망·2명 매몰

2016-06-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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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명은 오전 9시 현재 매몰된 상태로 알려졌다.

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남양주시 진접선 지하철 공사현장이 붕괴해 근로자 4명이 숨지고 2명이 매몰됐다. 또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된 근로자 등 부상자 8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쾅'하는 폭발음이 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용접 작업 중 산소통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구조 작업 중"이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해당 구간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의 협력업체 직원들로 추정된다. 포스코건설은 현장으로 인력을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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