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는 루 재무장관이 2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하고 3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와 한·미 재무장관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0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온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이후 5년 반 만이다.
한·미 양자회의만을 위해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찾는 것은 헨리 폴슨 전 장관(2007년 3월) 이후 약 10년 만이다.
이들은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G20에서의 정책 공조 강화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작년 10월 한·미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양국 간 '진전된 정책대화'를 구체화하고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