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왕후, 봄빛 물든 서오릉에서 혼례를 올리다

2016-06-01 10:14
  • 글자크기 설정

조선왕릉관리소·한국문화재재단, 오는 6월 5일 '서오릉, 봄날愛' 공연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공연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조선 제19대 임금 숙종과 인현‧인원왕후 등이 잠들어 있는 서오릉(西五陵)에서 무용극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오는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오릉(사적 제198호) 재실 앞 만남의 광장에서 '서오릉, 봄날愛'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능제(陵制) 복원, 즉 서오릉 정문을 역사문화관 앞으로 옮기고 주차장이 들어서 있던 재실 앞 터를 서오릉 조성 당시 본연의 모습으로 되찾은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숙종과 숙종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황후의 사랑을 숙종실록을 토대로 재구성한 공연은 인원왕후의 간택부터 가례를 올리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무용극 형태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승무·판소리·남사당놀이 이수자 등 젊은 전통예술가들이 부채춤, 처용무, 줄타기 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서오릉, 봄날愛' 공연 순서[자료=한국문화재재단 제공]



공연은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59-8904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