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조선 제19대 임금 숙종과 인현‧인원왕후 등이 잠들어 있는 서오릉(西五陵)에서 무용극이 펼쳐진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은 오는 5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서오릉(사적 제198호) 재실 앞 만남의 광장에서 '서오릉, 봄날愛'공연을 개최한다.
숙종과 숙종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황후의 사랑을 숙종실록을 토대로 재구성한 공연은 인원왕후의 간택부터 가례를 올리기까지의 역사적 사실에 현대적 재해석을 더한 무용극 형태로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을 비롯해 국가무형문화재 승무·판소리·남사당놀이 이수자 등 젊은 전통예술가들이 부채춤, 처용무, 줄타기 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59-8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