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 세계유산’ 한 자리에서 만난다[사진제공=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막을 올렸다.
충남도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소장 이종연)는 31일 백제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산책’ 특별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지역으로만 구분됐던 유적을 세계유산 등재 기준에 맞춰 궁성과 도성, 고분, 사찰 등 유형별로 분류·전시해 세계유산으로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종연 소장은 “백제역사유적지구 특별전은 탁월하고 보편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한 자리에서 만나고, 백제의 우수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능산리고분군, 정림사지, 나성, 익산 왕궁리 유적, 미륵사지 등 8개 유적으로 구성된 연속 유산으로, 충청권과 백제 관련 문화유산으로는 처음이고, 우리나라에서는 12번째 세계유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