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한국엡손이 주변 밝기와 상관없이 선명하고 밝은 이미지를 출력하는 고광량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EB-G7000 시리즈 4종을 31일 공개했다.
EB-G7000 시리즈는 지난 2013년도에 공개됐던 EB-G6000 시리즈보다 한층 더 밝아진 밝기를 지원하는 멀티미디어 프로젝터 엡손 EB-G7900U, EB-G7200W, EB-7800, EB-G7100 등 총 4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또 이번 신제품은 풀HD 이상의 WUXGA 해상도를 갖춰 초대형 화면을 연출이 필요한 전시장, 공연장, 강의실 등에서도 픽셀 깨짐 현상 없이 또렷하고 선명한 고화질의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엡손은 고유의 이미지 처리 기술인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4K Enhancement Technology)’를 적용해 초고화질의 이미지를 연출한다. ‘4K 인핸스먼트 테크놀로지’는 정밀하게 픽셀을 이동하여 콘텐츠 해상도를 높여주는 기술이다.
또 이번 프로젝터 신제품 시리즈와 함께 선보이는 초단초점 렌즈 ‘ELPLX01’는 장착 시 약 43cm 거리에서도 100인치의 대형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또 엡손은 투사 거리가 너무 길거나 짧은 제한적인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프로젝터 렌즈와 교환할 수 있는 옵션 렌즈는 총 10여종을 보유하고 있다. 장소와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옵션 렌즈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엡손 EB-G 시리즈에 적용되어온 둥근 표면 및 코너 벽 투사 보정 기능, 100미터 이상 거리에서 프로젝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HD-SDI/HDBase T’ 지원은 물론, 여러 대의 프로젝터로 하나의 대형 화면 연출 시 통일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옵션 기능을 강화했다.
이미지와 이미지 사이의 경계가 매끄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엣지 블렌딩’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복잡한 배율을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자동 배율’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김대연 한국엡손 부장은 “최근 국내외에서 예술과 디지털을 융합한 미디어 아트 전시가 활발하게 개최되는 만큼 신제품 EB-G 시리즈가 고광량 프로젝터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