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일자리 창출 평가 2년 연속 '대상' 수상

2016-05-3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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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시·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부산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광역시·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역시·도 부문 대상을 2년 연속해서 받은 자치단체는 ‘부산광역시’가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고용노동부 주관 2014~201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대상’수상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민선 6기 시정의 핵심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그동안 부산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신규 시책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이다.
이번 평가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의 주민들에게 추진할 일자리 목표 및 대책을 공표하고, 중앙정부는 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컨설팅, 인센티브 등의 지원을 한다.

또 추진성과를 확인·평가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고용노동부(중앙고용자문단)가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23)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수 등 정량평가(30%)와 일자리 인프라 구축, 일자리 창출 등 정성평가(70%)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부산시는 일자리창출 추진의 체계성,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의 지역 적합성 및 창의성, 대표사업 등 정성평가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영도구가 ‘최우수상’을, 해운대구와 사하구가 ‘우수상’을, 그리고 동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취임 때부터 ‘좋은 일자리와 경제활력을 만들어내는 일자리 시장’을 표방한 후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에 쏟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민선 6기 부산의 일자리 정책방향을 담은 ‘부산 일자리 아젠다 10’(10개 의제 50개 세부과제)을 발표하였고, 지역기업의 숨은 일자리 발굴과 고용장애·규제 개선 등 현장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위해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제’를 전국 처음으로 시행하는 등 부산만의 일자리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왔다.

또한, 부산일자리전략회의, 부산일자리위원회, 부산일자리정책조정회의 등 소통과 협력을 통한 포괄적인 민관 협치의 일자리 거버넌스를 구축했고, 노사민정 대표와 지역 100개 기업 노사대표 간 일자리 창출(2,806개) 상생 협약체결, 노사민정 대표단의 국내·외 기업 유치방문 등 지역 노사민정이 어느 때보다 한마음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10년이 넘도록 미해결과제로 남아있던 S&T모티브(주) 노후건물에 대해 7개 부서가 머리를 맞대어 복잡한 난제를 해결해 117억원의 신규투자와 1,04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 내는 등 역발상의 접근과 현장 중심의 과감한 규제개혁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한편, 부산시는 올 한해에도 시정의 최대 목표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좋은 일자리 5만개를 포함한 일자리 18만개와 취업자 수 168만명 창출을 위해 시정의 모든 분야에서 가일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일자리창출 실적평가제를 예산편성에도 도입하여 ‘예산편성→실적평가→평가결과 익년도 예산편성 반영’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하여 재정투자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있다.

1기업 1공무원 일자리소통관을 500개사에서 1,500개사로 확대 운영하며, 일자리통합포털 구축, 연중 무휴 ‘365 일자리센터’ 운영, 고용디자이너 양성, ‘일구데이’ 운영(매월 19일) 등 일자리 미스매치 제로화를 본격 추진한다.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인 부산형 TIPS타운 ‘CENTAP’ 개소, 부산청년창업펀드 100억원 조성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도 착실히 추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지역 고용창출의 전략적인 추진을 위해 2018년까지 매년 50억원씩 3년간 15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혁신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용상황을 주도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지난 3월 고용노동부 ‘지역고용혁신추진단’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부산·대구·인천·충북·전남 등 5개 광역지자체)되어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자격을 획득했다.

시상식은 5월 31일 오후 2시 고용노동부 장관과 수상하는 60여 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올해는 수상 자치단체의 일자리정책 및 창출 노력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시상식과 함께 지역 일자리정책 한마당 행사와 함께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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